[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 예외를 인정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전신청에 많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몰렸다. 금융위는 이달 안으로 최대 40여건의 우선심사 후보군을 선정해, 다음달 말까지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1일부터~31일까지 샌드박스 사전신청을 접수한 결과 88개 회사가 105개 서비스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금융회사가 15개사, 핀테크 기업 73개사로 핀테크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금융위 측은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접수한 만큼, 최대 40여건을 우선심사 후보군으로 선정해 이달 중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이후 다음달 말에 최대 20여건을 우선심사 최종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심사 대상 후보군에 대해서는 금융위·금감원 실무자가 금융혁신법상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4월 중순)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최초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전신청에 88개사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자료/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