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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코스피 숨고르기에 주식형펀드 소폭 상승
연준의 비둘기적 스탠스 지속…채권 강세
입력 : 2019-02-10 오후 6: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지난주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과 희비가 엇갈렸다.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한 주간 코스피는 0.06% 하락했지만 코스닥지수는 1.66%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는 소폭 상승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6%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 소유형 펀드는 'K200인덱스'(-0.08%)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가 1.09%, 일반주식 펀드는 0.22%, 배당주식 펀드는 0.03% 성과를 보탰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클래스 합산) 개별 펀드 중에서는  'KB 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와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나란히 4.29%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4.27%),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4.26%)가 뒤를 이었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연휴기간 동안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간 강세를 보였던 유가증권시장이 하락 전환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비둘기적 스탠스가 지속되면서 강세 마감했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일반채권 펀드와 중기 채권 펀드가 0.05%, 우량채권 펀드와 초단기채권 펀드가 각각 0.04%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다우종합지수는 주 후반 들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지만 기업들의 호실적과 고용률 등의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웃돌면서 한 주간 강세를 보였다.
 
인도 증시(Bombay Sensitive30)는 인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선거를 앞둔 모디 총리의 경기부양책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유로스톡스50지수는 유로존과 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큰 폭으로 낮춰지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1.68% 상승했다. 북미주식과 인도주식이 각각 2.23%, 2.55%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가 3.89%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가 8.5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픽테로보틱스자UH[주식-재간접]_Ce'(6.41%), '삼성픽테로보틱스자H[주식-재간접]_Ce'(5.42%), '한국투자더블라인미국듀얼가치자H(주식-재간접파생)(A)'((5.07%), 'NH-AmundiAllset글로벌디스럽티브자(UH)[주식]ClassC'(4.60%)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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