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에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에 공적자금을 지원한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과정을 관리, 감독하기 위해 꾸린 조직이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정 사장의 남은 임기는 2021년 5월까지다. 하지만 이번 사의 표명은 최근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에 의해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진행되면서 본인의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2015년 대우조선해양에 부임한 당시부터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키워 새 주인을 찾아주겠다는 목표를 언급한 바 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