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부결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대한항공 주주총회 결과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열린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안은 찬성 64.1%에 그쳐 부결됐다. 사내이사 재선임안 부결에는 전날 국민연금의 반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