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 효과로 내수, 수출 실적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3월 내수 1만984대, 수출 2606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35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2015년 12월 1만1351대 이후 39개월만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이 본격 선적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하는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쌍용차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3월 내수, 수출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쌍용차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칸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정통 픽업트럭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면서 “최근 출시된 코란도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상품 경쟁력 등으로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내수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