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는 3월 국내 4만4233대, 해외 19만8384대 등 총 24만26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대비 7.4% 감소, 해외는 2.5%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은 0.6% 늘었다.
내수시장에서 카니발은 5718대로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이 4720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3370대), K5(3466대), 레이(3202대) 등 총 1만9251대가 팔렸다.
기이차가 3월 글로벌 24만2617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카니발은 1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사진/기아차
지난 1월 출시한 3세대 쏘울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00대를 넘어선 1166대(전기차 포함)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쏘울이 1000대 판매를 넘어선 것은 2011년 11월 이후 88개월 만이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3373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모델에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4358대, K3(포르테)가 1만747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 증가로 만회해 약소하지만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