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금융위원회가 이달말 국회 법사위에 특사경 운영방안 등을 재보고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말 금융감독원 직원이 특별사법경찰관리(특사경)으로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당국 및 국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금융위원회는 금감원 직원의 특사경 운영 방안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법사위는 금융위에게 금감원 직원 특사경 운영방안 및 지명방안을 이달말까지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법무위 일부 의원들은 이날 금융위가 가져온 특사경 운영방안에 대해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질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말 재보고를 요구했고, 금융위는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특사경 운영방안 등을 재보고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직원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2015년 8월 특사경 추천 대상에 포함됐지만 그간 실행된 사례는 없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