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청년취업 및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안효열 신한은행 개인그룹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내일채움공제 홍보, 가입유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홍보, 가입유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9일부터 신한은행 700여개 영업점에서 내일채움공제 가입이 가능하게 돼 고객 접근성,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8월부터 시작한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해 5년 만기 재직한 근로자가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2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는 정책적 공제사업이다. 3월말 기준 1만6000개 기업, 4만명이 가입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가 5년 동안 최소 월 12만원, 기업은 월 20만원을 적립하고, 정부는 적립기간 첫 3년간 1080만원을 적립하는 사업이다. 5년 만기 재직 후 본인 납입금 대비 4배 이상인 3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3월 말 기준 1만7000개 기업, 4만7000명이 가입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일채움공제 가입창구를 다양화함으로써 공제가입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청년일자리대책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효열 신한은행 개인그룹장은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생산성을 높여 중소기업 성장동력 향상에 기여하는 획기적인 공제상품으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내일채움공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