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 26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에는 판매량 증가로 이익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5만원은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씩 줄어든 1조4967억원, 177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에 비해 매출액은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이다.
아연정광의 TC(벤치마크 및 현물제련수수료) 상승과 아연 판매량 증가, 아연가격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이란 평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41.7% 늘어난 251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간 TC 계약이 온전히 반영되고, 아연 가격도 톤당 2890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0% 오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연 판매량도 18만1000톤으로 1분기보다 31.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