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거래소는 30일 재무상태와 경영 투명성 등을 고려해 총 35개사를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정기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과 케어젠 등 28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고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등 7개 종목은 재지정됐다. 지정해제 된 곳은 감마누 등 11개사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은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순이익과 같은 재무변수와 최대 주주·대표이사 변경, 불성실공시 등의 질적 변수를 고려해 결정된다.
거래소는 소속부 정기 지정도 실시했다. 소속부는 기업 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우량 기업부에 381개사, 벤처기업부에 287개사 중견 기업부에 459개사가 지정됐다. 기술성장기업부에는 68개사가 들어갔다.
공시 내용 사전확인 절차 면제법인 정기 지정도 이뤄졌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곳은 198개사고 55개 기업은 지정 해제됐다.
상장 후 5년이 지난 법인 중 최근 3년 이내에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거나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우량 기업부 소속 기업이 공시내용 사전확인 절차 면제법인으로 지정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 특징을 반영한 합리적인 시장관리체계를 구축해 상장사의 상장유지 부담을 덜어주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제공 확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