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이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산 운용을 지원하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비스를 도입한다.
9일 코빗은 암호화폐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 기업인 헤이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빗은 헤이비트에 국내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헤이비트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헤이비트는 자체 보유한 투자 전략으로 자동 운영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비트코인 자동매매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빗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오는 7월 경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박상곤 코빗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