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암호화폐 시세가 이번 주(6월3~6일) 소폭 하락,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6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5일) 같은 시간보다 3000원(0.03%) 오른 95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952만5000원이었던 전날 같은 시간과 비슷한 시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주 장중 1000만원을 돌파하며 1년여 만에 1000만원을 회복했으나 이번 주 조정 국면으로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3일 1000만원대서 출발해 6일 현재 95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3800원(1.28%) 오른 30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 32만원선에서 출발해 29만원대까지 내려갔다 30만원대를 지켜내고 있다.
암호화폐 전반이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비슷한 그래프로, 주 초반보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리플(XRP) 491원(-0.20%), 비트코인캐시(BCH) 48만4000원(2.28%), 라이트코인(LTC) 12만7100원(1.27%), 이오스(EOS) 7805원(1.16%) 등 주요 암호화폐 모두 전날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주 초반보다 하락한 수치다.
리플은 520원대에서 490원대로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는 53만원대에서 50만원대가 무너지며 48만원대로 하락했다. 라이트코인은 13만원대에서 12만원대로 내려왔으며, 이오스는 9000원대에서 7000원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이날 25만4500원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2만4100원(-8.65%) 내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5일 같은 시간 27만5000원에 거래되며 다른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나타냈다. 이번 주에도 3일 21만원대에서 6일 25만원대로 상승세다.
글로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6일 현재 약 294조3193억원이며, 이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55.6%다.
비트코인 일주일 기준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