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디지털포용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디지털사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가 삶에 도움을 줘 누구도 배제되거나 소외받지 않도록 하며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제 32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사람 중심의 5G+ 포용 국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6월 한달간 시민들이 디지털 포용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걸쳐 6월 한달간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 찾아가는 스마트상담소, 온라인 코딩파티 등 다양한 정보문화행사가 열리며, 디지털포용 포럼과 천주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가 새롭게 발족하는 등 보다 다채로운 행사들이 추진된다.
사진/과기정통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산하 전국 18개 스마트쉼센터에서는 스마트폰 잠깐 쉬자 캠페인, 따뜻한 마음건강 이동 상담차 등 바른 디지털 문화 확산 홍보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연합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한다.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시니어 ICT 참여활동 교육,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민관 협력 정보접근성 세미나 등 다양한 디지털격차 해소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정보문화 유공자 시상식, 시민 대토론회, 5G+ 디지털포용 협력 네트워크 협약식 등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누적조회와 광고수익 국내 1위인 인기 유튜버 캐리와 친구들, 예술의 전당에 오른 개그팀이자 영국 프린지 페스티벌 수상에 빛나는 옹알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 관람할 수 있는 40여 개의 다양한 부스도 설치된다. 자율주행차 시승, 드론축구 등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체험, 바른 스마트기기 이용 학습,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 관람 등이 가능하다.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디지털 포용 정책과 어젠다를 제시하는 디지털포용정책 컨퍼런스 10일 국회에서 열리고, 디지털 혁신의 주체로서 시민 역할을 조명하는 디지털사회혁신 컨퍼런스는 11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진행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차별·소외 없이 시민 모두 디지털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잘사는 디지털 포용은 포용국가 핵심의제"라며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그 의미를 누리고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