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적자는 2826억원으로 생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 이를 저점으로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OLED TV 사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 중소형 OLED 사업 적자 감소 등으로 1년 만에 다시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27조2000억원, 영업적자는 2790억원을 예상했다. 내년에는 매출이 29조3000억원으로 늘고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OLED 사업 불확실성과 LCD 사업 저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적 턴어라운드가 현실화하면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