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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리판그룹과 전기 오토바이 독점 유통계약 체결
입력 : 2019-06-21 오전 9:34:0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나노스(151910)는 중국 리판그룹과 전기이륜자동차(전기 오토바이)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노스와 리판그룹은 지난 달 전기 이륜자동차 유통과 SKD 조립공장설립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며, 이번 독점유통계약 체결에 따라 리판 전기 오토바이의 한국내 판매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리판그룹은 중국 이륜자동차 로컬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전세계 23개 지역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륜자동차 수출품의 80%는 인증규제가 엄격한 유럽 전역에 판매를 하고 있다.
 
나노스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게 될 전기이륜자동차는 전부문에서 유럽의 ECE 성적서를 보유한 제품으로 안전 및 주행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LG리튬이온 배터리가 BMS시스템과 함께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나노스는 이미 샘플차량을 주문해 국내인증 및 마케팅 활동에 착수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대형 메이커인 리판그룹의 한국 내 독점대리 자격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하기 때문에 보증수리가 가능하고원활한 부품 공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후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보조금을 통해 자기부담금을 크게 줄여 판매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노스는 전기 이륜자동차 내수 판매를 늘리는 것과 함께 해외시장 수출을 목표로 국내에 SKD조립공장을 설립하기로 리판그룹과 합의를 함에따라 전기 이륜자동차 사업이 향후 나노스(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전기이륜자동차 보조금 대수는 1만대로 부산시의 경우에는 자체 예산을 투여해 1천대를 늘렸으며 서울시는 다음달 7월부터 5등급 배출가스 차량에 해당하는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4대문 진입을 통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2025년까지 중앙정부보조금 외 자체예산으로 전기이륜자동차 보급을 1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전기이륜자동차 보급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리판그룹의 전기 오토바이 제품. 사진/나노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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