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후오비 코리아는 25일 후오비 글로벌이 거래 수수료를 구간별로 세분화하고, 후오비 토큰(HT) 보유자에게 적용하는 수수료 할인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후오비 글로벌은 오는 7월1일 오후 1시부터 거래량과 HT 홀딩 수량에 따라 일반 사용자와 전문 투자자로 나눠 구간별 수수료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수수료를 HT로 지불하거나 10만HT 이상을 홀딩하고 있으면 추가 할인율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기본 수수료율이 일괄 적용됐다.
먼저 일반 사용자 기준 최근 30일 거래량 1000BTC 미만 고객 중 HT 보유 수량에 따라 6개 구간별로 나눠 수수료를 다르게 적용 받는다. HT 보유량이 10HT 이상 100HT 미만인 홀더들은 수수료를 HT로 지급시 기본 수수료 0.2%에서 10% 할인된 0.18%로 적용된다.
HT 보유 수량이 100HT 이상 500HT 미만인 홀더들은 0.16%(20% 할인), 500HT 이상 1000HT 미만인 홀더들은 0.12%(40% 할인), 1000HT 이상 2000HT 미만 홀더들은 0.09%(55% 할인), 2000HT 이상 5000HT 미만 홀더들은 0.08%(60% 할인), 5000HT 이상 홀더들은 0.07%(65% 할인)의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다.
전문 투자자들의 경우, 최근 30일 거래량 및 HT 보유량에 따라 총 9개 구간별 수수료가 적용된다. 거래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인 메이커(Maker)들은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0.07%에서 0.015%의 기본 수수료율을 적용 받고, HT로 수수료 지불시 25% 추가 할인된 0.0525~0.0113%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또 10만HT 이상 홀딩시 기본 수수료율에서 35% 할인된 0.0455~0.0098%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주문을 즉시 체결하는 사용자인 테이커(Taker)들의 경우, 구간에 따라 기본 수수료율 0.085~0.03%를 적용받고 HT로 수수료를 지불하면 25% 추가 할인된 0.0638~0.0225%의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다. 10만HT 이상 홀딩시 기본 수수료율에서 35% 할인된 0.0553~0.0195%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후오비 글로벌은 새로운 수수료 제도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7월1일부터 21일까지 초대받은 사용자에게 우선적으로 할인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체 사용자에게는 22일부터 적용된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