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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BTS월드 초기 흥행에도 주가 급락
증권업계 "팬덤 감안할 경우 롱런 가능성 높아"
입력 : 2019-06-2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넷마블이 기대작 ‘BTS 월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지만 주가는 7%가량 급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넷마블은 7.76%(9500원) 내린 1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넷마블은 26일 ‘BTS 월드’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27일 기준 무료 인구순위 1위 국가는 33개국, 톱5 국가는 82개국에 달했다. 같은날 오후 4시경에는 애플 매출순위도 한국 4위, 미국 31위, 일본 68위, 대만 12위 등으로 다수 국가에서 5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BTS 월드’는 방탄소년단 실제 멤버에 대한 수집, 육성, 매니징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정통 게임보다는 게임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요소가 복합된 형태의 독특한 장르다.
 
넷마블이 기대작 ‘BTS 월드’를 론칭한 이후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다. 사진/넷마블 홈페이지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앱 다운로드 수만 아미(ARMY) 가입자 수와 비슷한 100만을 기록하는 등 히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ARMY 가입자수는 1000만명 이상인데 강력한 팬덤을 감안할 경우 히트는 물론 롱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익모델은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필요한 카드 뽑기(확률형 아이템)와 빠른 스테이지 진행을 위한 유료 보석 아이템”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다운로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신규유저 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매출순위 상승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3분기에 인기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기대작 ‘요괴워치:메달워즈’와 ‘블소:레볼루션’ 등을 일본시장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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