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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대두 54만톤 주문…"미중 정상회담 전 호의적 제스처?"
입력 : 2019-06-29 오전 10:13:18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중국이 미국에서 콩을 대량 수입키로 한 사실이 미중 정상회담 전에 공개됐다.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가 중국이 미국산 대두 54만4000톤을 주문한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문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되기 전인 4월1일 중국이 미국산 오일시드(콩과 면화씨, 해바라기씨 등 기름을 짤 수 있는 농산물) 82만8000톤을 구매한 이후 최근 3개월 내 최대규모의 수입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이런 소식이 발표된 것에 관해 로이터통신은 '분명하게 호의적인 제스처"라고 해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또 미국 투자회사인 인터내셔널 FC스톤의 알런 서더먼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 "우리가 앞서 봤던 것과 같은 호의적인 구매"라고 전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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