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오리온(271560)이 2분기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은 유지했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53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의 원인이었던 중국과 베트남법인이 회복되면서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540억원 안팎이다.
중국법인은 매출 증가와 작년 2분기 비용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127%가량 늘고 베트남은 영업이익이 8.1% 성장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스낵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매대 확보를 통해 점유율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현지 업체보다 견고한 제품력이 강점인 만큼 시장점유율 확인이 회복되면 중국법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