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을 5조8300억원 규모로 잠정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액은 5조8300억원으로 조정하고 국채발행 총액은 3조6000억원에서 3000억원 삭감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기존 정부안 6조7000억원에서 약 8700억원이 삭감된 규모다.
여야는 추경 규모에는 합의했지만 세부 사업내역은 여전히 조율중이다. 이날 최종 조율을 마친 뒤 예결위 의결을 거쳐 이르면 오전 9시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재원 예결위원장(오른쪽)과 이종배 에결위 간사(왼쪽)와 추경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