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케이블 TV 주문형비디오(VOD) 공급업체인 홈초이스가 VOD 광고에 온라인 경매 방식을 도입한다.
홈초이스는 지난 17일 온누리DMC와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광고 구매 방식인 프로그래머틱 광고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케이블 TV VOD 광고 구매 시스템에 프로그래머틱 기법을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프로그래머틱 광고는 온라인 경매를 통해 광고주가 합리적인 금액으로 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홈초이스의 기존 광고 수주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프로그래머틱 광고는 매체에서 광고의 금액과 기간 등을 정하는 기존의 광고 구매 방식과 달리 광고주가 금액과 기간 등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광고 판매상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광고비용도 훨씬 절약 할 수 있다.
홈초이스 제휴사인 온누리DMC 플랫폼에 접속해 미리 설정된 최소한의 금액을 기준으로 경매를 통해 낙찰되면 광고를 구매하게 된다. 홈초이스 홈페이지에서도 광고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홈초이스는 "광고 금액에 대한 부담으로 광고 집행을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케이블TV 광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래머틱 광고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해외 기업의 광고 수주 확대를 꾀하고 이를 통해 케이블TV VOD 광고 시장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