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주재하고 "핀테크 기업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4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주재해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 안건을 심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앞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더욱 과감하게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금융심사위원들에게 "샌드박스 제도 시행 1년까지(내년 3월) 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지정을 목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또 "샌드박스 운영과정에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샌드박스가 동태적 규제개선으로 연결되도록 추진하고, 더 나아가 핀테크 스케일업·글로벌 유니콘이라는 과실을 거두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혁신위 심사 안건은 다음달 2일 개최되는 금융위에 상정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빌딩에서 열린 'P2P 금융제정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의 방향성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