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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10% 인하
미국, 홍콩, 베트남 등 9개 시장 연간 수수료 8억원 절감 효과
입력 : 2019-10-01 오후 2:44:4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요 9개국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10% 인하하기로 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미국, 홍콩, 중국(홍콩연계), 베트남,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9개 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약 1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들 9개 시장은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시장(41개국)에서 결제건수 기준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결제수수료가 평균 10% 인하됨에 따라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8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결제규모 및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시장의 결제수수료는 20% 인하돼 연간 6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7년 10월, 2018년 1월과 9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내려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21억원 가량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냈다.
 
예탁결제원 측은 "향후에도 외국보관기관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의 외화증권 거래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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