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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성수기 진입…22개 기업 출격 예정”
입력 : 2019-10-26 오후 8: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주춤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상장을 목표로 수요예측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총 22개사다.
 
여의도증권가. 사진/신송희기자
롯데리츠, 지누스, 지이에스앤디, 한화시스템, 현대에너지솔루션, 센트랄모텍 등 6개 기업은 유가증권 상장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센트랄모텍을 제외한 5개 기업은 공모규모가 1000억원을 상회한다.
 
롯데리츠는 최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이 약 4조7610억원이 몰렸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969건의 참여로 358.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4750~5000원) 최상단인 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로 약 4299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와 엔바이오니아, 케이엔제이, 미디어젠, 캐리소프트, 지누스, 티라유텍 등 22개 기업이 앞으로 상장할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티라유텍은 역대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 기업 중 최고 참여건수인 1310건과 최고 경쟁률인 1240대1을 달성, 희망공모가 상단인 1만205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에는 미디어젠을 시작으로 자이에스앤디(6일), 아이티엠반도체(7일), 라파스(11일), 제테마(14일) 등 줄줄이 상장이 예정돼 있다.
 
기업공개 예정 기업. 자료/한국투자증권
이 연구원은 관심 기업으로 아이티엠반도체를 꼽았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나이스그룹 산하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업체다. 그는 “수익성 높은 북미 대형 IT 업체량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 3공장을 증설하고 있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엠반도체 수익성 지표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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