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엠게임은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9%, 영업익은 56.2% 상승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같은 기간 205.8% 증가했다.
지난 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매출 증가가 지속됐다. 중국 현지에서 11월 광군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4분기 매출과 이익 상승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엠게임에 따르면, 11월 광군제 이벤트는 지난해 열혈강호 온라인 현지 매출이 폭발적인 성장을 한 시기로, 이번 이벤트는 더욱 파급력 높게 기획됐다. 오는 12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로프에서 아시아소프트의 자회사인 씨아이비를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는 주력 온라인게임의 해외 매출 상승과 온라인게임 결제 한도 폐지에 따른 국내 매출의 동반 상승으로 모든 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4분기도 신규 론칭과 이벤트 등 좋은 이슈들이 이어지고 신규 모바일 매출이 더해져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을 이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 ‘진열혈강호’의 빠른 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기반의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귀혼’을 이달 중 비공개 테스트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