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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수주 양적·질적 개선…목표가 상향-한국투자
입력 : 2019-11-26 오전 7:58:24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수주의 양과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9% 높은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 현장 위치. 사진/삼성엔지니어링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장 종료 후에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19억달러 규모의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 투자의향서 접수 사실을 공시했는 데 내년 1월 본계약 전환을 추진 중이지만 연내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나이자까지 고려하면 화공 수주가 4조4000억원으로 올해 가이던스 3조6000억원을 가뿐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화공을 포함한 총 신규 수주 가이던스 6조6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본설계를 수주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EPC로 전환돼 내년 수주의 양적·질적 개선은 필연적"이라며 "기본설계에 이은 EPC 전환 등으로 내년 수주 가능성이 높은 화공 프로젝트만 7조원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경쟁사와 달리 주택사업부가 없어 국내 영업환경이 우호적이고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도 있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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