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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제3의 인터넷은행에 '토스뱅크'...2021년 7월 출범
입력 : 2019-12-17 오후 3:24:55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앵커]
 
국내 3번째 인터넷 은행으로 '토스뱅크'가 금융위원회의 예비 인가를 받았습니다.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한화증권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는데, 보인가를 거친 본격 출범은 2021년 7월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토스뱅크가 재도전 끝에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위한 금융당국의 예비인가를 받았습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인터넷은행 시장도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는 평가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임시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 은행업 예비인가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예비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 두 곳에 대해 심사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파밀리아스마트뱅크도 예비인가 신청에 나섰지만, 서류 미비 등으로 지난 11일 자진 철회한 바 있습니다.
 
간편송금액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자금조달능력 미흡 등의 사유로 고배를 마셨지만, 약점인 자본안정성을 보완하면서 이번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반면 심사 대상에 올랐던 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력 부족으로 탈락했습니다.
 
토스뱅크가 예비인가를 받으면서 인터넷은행 시장에서는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다만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당초 인터넷은행이 중금리 대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케이뱅크 등 1·2호 인터넷은행이 본격 출범했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시장에 이렇다 할 변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인터넷은행이 비대면 거래로 이뤄진다는 점을 제외하곤 기존 은행과 큰 차이가 없어 차별화 전략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시중은행 대비 다양한 금융서비스 개발 등 경쟁력 있는 혁신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뉴스토마토 박진아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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