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현장 중심 지원 조직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공단은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공단은 △6본부 △22실 △11팀으로 운영된다.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부서 확대는 최소화하면서도 부서 간 업무 조정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 가능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 지원팀이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과 1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 기존 컨설팅지원실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과 재도전을 위해 재기지원실로 확대·강화된다.
이 밖에 △채권관리실 강화를 통해 기금 건전성 관리 기능을 높이는 한편 △비상안전실 설치를 통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안전 관리 기능 △상권정보시스템과 연구기능을 연계한 빅데이터 기반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공단은 소상공인의 혁신 동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기관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부 ‘2020년 경제정책방향’과 중소벤처기업부의 ‘10대 핵심과제’에 맞춰 내·외부 의견수렴과 자체 경영혁신위원회를 거쳐 진행됐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