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LIG넥스원이 호원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한국형 함정 정비·유지·보수 산업(MRO) 육성에 함께 나선다. 무기체계 정비역량과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10일 LIG넥스원은 전날 전북 군산 호원대학교에서 김지찬 대표이사,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 김정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MRO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상호 협력 및 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및 세미나 △시설 설비 이용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 지원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총수명주기 무기체계 관리시스템의 도입과 정착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전북 군산 호원대학교에서 무기체계 정비역량 발전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앞줄 좌측 7번째),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앞줄 좌측 8번째), 김정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원장(좌측 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수상함 및 잠수함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부터 항만감시체계, 유도무기, 무인수상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양무기체계의 개발,양산,유지보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정비 역량 향상은 물론 한국형 함정 MRO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빠르게 첨단화,고도화하고 있는 소요군에 최적화된 한국형 함정 MRO 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