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다음 달 공식 출시를 앞둔 랜드로버 프리미엄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5년 만에 출시되는 이번 모델은 신차 수준의 혁신을 추구했다.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적용됐고 실내는 실제 구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실용성과 다목적성에 초점을 맞췄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재규어랜드로버
리클라인 기능을 포함한 뒷좌석 시트는160mm 슬라이딩이 가능하고 센터콘솔커비박스는 최대 9.9리터까지 보관할 수 있다. 트렁크는 897리터로 확대됐고 최대 1794리터의 적재가 가능하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터치프로 2의 스크린은 10.25인치로 커졌고 해상도와 반응 속도도 향상됐다. 공조 장치와 드라이브 모드 조작을 위한 버튼은 터치식으로 변경됐다.
풀 HD 화질의 12.3인치 대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본적인 계기판의 기능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전화, 능동안전시스템 등을 선택, 조작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도 보장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재규어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총 3가지 출력의 인제니움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제공한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 두 가지로 최대 토크는 각각 38.8kg·m, 43.9kg·m이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 최대 토크 37.2kg·m이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차량에 장착된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 및 48볼트 리튬이온배터리는 차량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17km/h 이하로 주행하면 엔진 구동을 멈추고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비를 약 6% 개선시킨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재규어랜드로버
노면을 감지해 최적의 주행모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 등 최첨단 주행기술도 탑재됐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국내 판매 가격은 D150 S 트림 6230만원, D180 S 트림 6640만원, D180 SE 트림 7270만원, P250 SE 트림 6980만원이다. 각 트림 모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