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은 농협의 설립목적이자 존재가치이므로, 전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범농협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추진 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4대 핵심역량에 힘을 쏟기로 결정했다. △농업소득 증대 △농외소득 향상 △농가소득 간접지원 △공적보조 확대 등이 중심으로, 총 80개 과제를 발굴해 2조3000억원의 농가소득 기여액을 목표로 총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성장 가능한 농업·농촌 육성을 위해선 △협치농정을 통한 지자체 협력사업 확대 △시군 활성화 및 신기술보급사업으로 농업소득 증대의 장기적 기반 구축 △농축산물 수취가 제고 △농가 경영비 절감 △공적보조 확대를 위한 농정활동 전개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늘, 양파, 돼지고기, 쌀 가격지지를 통한 농가수취가 제고와 경영비 절감을 위한 4년 연속 자재가격 인하, 농업인 우대상품 개발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 다양한 사업 활동 등을 전개한 바 있다.
농협이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상호금융·경제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범농협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추진 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농협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