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오는 27일까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지점을 임시 폐쇄한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범물동 지점 건물에 입점한 다른 회사 직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27일까지 건물 출입을 제한했다.
범물동 지점은 28일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대체 영업점으로는 범어동지점을 운영한다. 국민은행 측은 거래 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업을 임시 중단했던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대구PB센터, KB손해보험대구(점)은 26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대구 다사지점도 27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국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