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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공영쇼핑 전화 불통, 국민은 분통
입력 : 2020-03-04 오후 5:55:02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앵커]
 
'가짜 마스크' 판매로 논란을 빚은 공영쇼핑이 기존 KF94 마스크 고객 수요에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 십번의 통화 시도에도 불통인 경우가 많아 고객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정등용 기자입니다.
 
[기자]
 
가짜 마스크' 판매로 논란을 빚은 공영쇼핑이 기존 KF94 마스크 고객 수요에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 십번의 통화 시도에도 불통인 경우가 많아 고객 입장에선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한 고객은 최근 게릴라 방식으로 판매되는 공영쇼핑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하루종일 채널을 지켜보다 방송 시작과 함께 구매 전화를 수 십번 걸었지만 연결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계속된 통화 불량으로 마스크 구매를 포기했다는 또 다른 고객은 방송이 낮 시간대 게릴라로 진행되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쟁을 펼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공영쇼핑은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세대를 위해 게릴라 방식으로 전화 주문만 가능한 마스크 판매 방송을 시작했지만, 구매 전화가 폭주하며 그 의미 마저 퇴색된 상황입니다.
 
일각에선 공영쇼핑 뿐 아니라 다른 홈쇼핑 방송이나 오프라인 판매점 등 판로를 다양화 해 보다 적극적인 마스크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뉴스토마토 정등용입니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정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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