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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경쟁력 핵심 고성능컴퓨터 지원 본격
전년 대비 6배로 증가된 용량 지원
입력 : 2020-03-0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일부터 인공지능(AI) 경쟁력의 원천인 컴퓨팅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시도해볼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 첫해였던 지난해 대비 지원용량을 대폭 확대, AI 분석 및 개발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1회 선정 지원방식에서 연중 상시 지원방식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원 용량도 전년 대비 약 6배 이상 확대된 240페타플롭스(PF·초당 1000조번의 연산능력)를 탄력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연산용량은 단일 용량지원 방식에서 필요한 용량만큼만 신청하고, 월 단위로 사용량을 점검해 이용률에 따라 사용 연산용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연중 상시 지원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자료/과기정통부
 
올해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공급업체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선정됐다. 고성능컴퓨팅 자원과, 개발환경, 백업서비스, 보안관제 등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70개 중소·벤처기업, 연구소(원), 공공기관, 대학교(원) 등에서 고성능 컴퓨팅 지원 신청이 접수됐으며, 오는 9일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다음달 10일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에서 상시 신청도 가능하다.
 
AI는 2030년까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조달러를 기여하고, 글로벌 GDP는 연평균 1.2%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고성능컴퓨팅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어느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내 AI 기술력 제고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기업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인공지능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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