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ICT 창업·벤처 지원으로 지난해 일자리 40.8%↑ 투자유치 77.9%↑
입력 : 2020-03-17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일자리수는 전년대비 40.8%, 투자유치는 77.9%, 매출액은 3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의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수혜기업 457곳의 지난해 말 기준 재직 임직원수는 5612명으로 2018년 말 대비 1625명이 늘었다. 수혜기업의 73.5%(336개)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돼 과기정통부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이 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523억원으로 2018년 매출액인 3313억원과 비교할 때 1210억원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약 16.1%를 차지했다. 
 
2019년 ICT 분야 창업ㆍ벤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성과분석 결과. 자료/과기정통부
 
이들 기업은 지난해 2694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2018년 실적인 1514억원과 비교할 때 총 1180억원, 77.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유치 성공기업은 148개로 2018년 103개 대비 43.7% 증가해 벤처 투자액의 지속 확대 등 그간 정부의 ICT 벤처투자 환경 조성 노력이 어느 정도 기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기업들의 독자기술 확보 및 보호에 대한 인식 또한 확산돼 지난해 특허출원건수는 1364건으로 2018년 1116건과 비교할 때 총 248건, 22.2% 증가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 ICT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고성장기업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ICT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