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과 접촉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3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 주재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던 분당제생병원장이 18일 확진 판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에서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차관을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했던 복지부 직원들 전원도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의료진들이 줄지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