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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경찰, 시위대에 실탄 발사…아세안 "평화적 해결 촉구"

아세안 공동성명 발표 불발…실탄발사에 최소 3명 중상

2021-03-0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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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10개국 외교장관들이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지만, 미얀마 군정은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는 이날 아세안 외교장관들과 미얀마 군정 대표 간 화상회의를 진행한 직후 공동 성명 발표를 제안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회원국은 미얀마 군부에 구금된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의 석방을 촉구하며 폭력 사태를 규탄했다.
 
브루나이는 의장국 성명을 통해 “미얀마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모든 당사자에게 추가적인 폭력을 자제하고 최대한의 자제력과 유연성을 보이길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쿠데타 이후 군부를 규탄하며 수지 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군부가 시위대 무력 진압에 나서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날 미얀마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최소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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