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지영

(영상)HMM의 '화려한 재기'…10년 적자 벗어나 '1조 흑자'

2021-04-07 16:18

조회수 : 2,35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HMM이 현대상선에서 이름을 바꾼 지 1년 만에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HMM은 해운업 불황이 이어지며 지난 10년간 적자에 허덕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름을 바꾼 후 거짓말처럼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로 나가지 못한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몰리면서 해운업이 역대급 호황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HMM은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보며 10년 만에 흑자를 냈습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기도 합니다.
 
성장 스토리를 쓸 수 있었던 건 물동량이 폭발하기 시작한 시기에 때맞춰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했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해운업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직전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새로 도입했습니다.
 
새 선박을 들이자마자 물동량이 폭발하면서 이 선박들은 연속 만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장에선 올해 또 한번 HMM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지금의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간 감격의 성장 이야기를 쓴 HMM, 앞으로도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 김지영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