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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뉴욕증시, ‘FFANG’은 1%대 강세…코인베이스는 약세

S&P500·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2021-04-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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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경제 지표가 발표 됨에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른바 ‘FAANG’로 일컬어지는 페이스북(1.7%), 아마존(1.4%), 애플(1.9%), 넷플릭스(1.7%), 알파벳(1.9%)이 모두 1%대 중후반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일 31.3% 급등했던 코인베이스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인베이스는 1.68% 하락한 322.75에 거래를 마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오른 3만4035.99에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에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상승한 1만4038.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는 지표가 쏟아지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특히 미국 경제의 큰 축인 소비와 고용 지표가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 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돌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급감했다. 정부의 추가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식당 등에 대한 영업 제한 완화가 소비와 고용을 함께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는 3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9.8% 증가해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급된 1인당 1400달러의 재난지원금도 가계 소비를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만에 19만3000건이 급감해 5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문가 전망치였던 70만건보다 훨씬 적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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