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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여름 앞두고 본격 '빙수 대전'

2021-05-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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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서울의 코코넛 망고빙수. 사진/롯데호텔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여름을 앞두고 호텔업계의 빙수 전쟁이 시작됐다.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 빙수부터 취향에 맞춘 1인 빙수까지 다양한 빙수가 출시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 서울은 올해도 프랑스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빙수 3종을 선보인다. 
 
코코넛 과육을 갈아 만든 얼음과 망고 셔벗에 망고를 올린 코코넛 망고빙수는 생 코코넛에 담아낸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멜론 자몽빙수는 멜론 과육을 갈아 넣은 얼음에 자몽 셔벗, 멜론, 민트 잎을 올려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요거트를 넣은 우유 얼음에 파인애플과 셔벗을 올린 밀크 파인애플빙수도 출시 예정이다. 
 
시그니엘 부산은 전통 팥빙수와 더불어 말린 산딸기와 망고를 올린 애플망고빙수를 판매 중으로, 시그니엘 서울은 5만2000원부터, 시그니엘 부산은 4만원부터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 제주는 ‘최애 빙수’로 손꼽히는 애플망고빙수를 선보인다. 망고 퓨레로 만든 얼음 위에 큼직한 애플망고를 가득 올려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빙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홈메이드 아이스크림과 팥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롯데호텔 서울은 여름철 어디에서나 호텔 빙수를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확대했다. 픽업 3시간 전까지 유선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빙수 출시 관련 문의가 대폭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호텔 빙수를 즐기는 문화 자체에 의미를 둔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게 프리미엄 빙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이 취향저격1인 1빙 ‘탐코야 나혼자빙수 season1’ 프로모션을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모모바(MoMo Bar)는 오는 9월30일까지  취향저격1인 1빙 '탐코야 나혼자빙수 season1'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호텔 5층에 위치한 모모바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탐코야 나혼자빙수 season1' 프로모션은 각기 다른 매력의 샤인머스켓 빙수, 티라미수 빙수 1인 빙수 2종을 제공해 개인 취향에 맞게 1인 1빙수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커피와 쿠키를 함께 제공해 다채로운 디저트 타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샤인머스켓으로 가득 채워진 '샤인머스켓 빙수'는 입안 가득 상큼함이 퍼지고,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어우러지며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티라미수 빙수'는 달콤한 티라미수 케이크와 향긋한 코코아 파우더가 부드러운 우유 빙수를 감싸며 입안 가득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탐코야 나혼자빙수 세트에는 빙수와 같이 아메리카노 2잔, 수제 쿠키 4개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3만6000원이며, 네이버 예약 이용 시 최대 10% 할인 가능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관계자는 "오감을 만족시킬 ‘탐코야 나혼자빙수 Season’에 이어 앞으로 Season2빙수를 런칭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다양한 입맛을 겨냥해 전통 빙수, 망고 빙수, 코코넛 빙수를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전통 빙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페셜 밀크 아이스 위에 한국의 전통 간식인 곶감, 떡, 밤, 말린 대추, 그리고 팥을 듬뿍 올려 한국 고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매년 인기리에 판매됐던 ‘망고 빙수’는 새롭게 리뉴얼해 두 달 먼저 출시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망고 빙수는 잘 익은 달콤한 생망고와 말랑한 우유 푸딩, 라임이 올라간 밀크 아이스에 열대과일로 만든 펄, 망고 셔벳 바, 그리고 팥이 별도로 제공된다. 사각거리는 망고 셔벳 바, 동글동글한 펄, 몽글거리는 망고의 재미있는 식감을 부드러운 우유 푸딩과 밀크 아이스가 조화롭게 하여 더욱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갤러리의 빙수들은 2-3인용으로 여럿이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지만, 1인 방문자 혹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1인 1빙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1인용 ‘코코넛 빙수’가 출시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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