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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관리 잘하는 여학생, 남학생보다 대학 많이 간다

여학생 진학율, 2009년 이후 남학생 추월, 격차 7%까지 벌어져

2021-07-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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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고교 졸업생 가운데 여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남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통계서비스와 학교알리미 등에 따르면 일반계 고교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합친 고교 전체 성별 대학진학률 추이는 2008년까지는 남학생이 높다가 2009년 남학생(81.5%), 여학생(82.3%)으로 첫 역전된 이후, 작년엔 남학생(69.3%), 여학생(76.1%)로 7%p까지 여학생이 앞섰다.
 
지난해 일반계 고교 1814개교의 성별 대학진학률은 남학생 76.8%, 여학생 81.6%, 전체 79.2%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4.8%p 높았다. 시도별로는 여학생 대학진학률이 울산 91.5%, 경북 90.7%, 경남 90.1% 순이고, 서울이 68.7%로 가장 낮았다. 남학생 대학진학률은 경북이 89.7%로 가장 높고 울산 88.7% 순이고, 서울이 63.4%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8%p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으며, 세종이 0.6%p로 가장 비슷하게 나타났다. 일반계 고교 성별 대학진학률 추이는 2010년 이전에는 남녀 진학률 차이가 1% 안팎으로 여학생이 높다가 2010년대 이후에는 5% 안팎으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성별 대학진학률은 2010년 전후로 달라진다. 학생부 중심의 수시 모집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내신 관리에 비교 우위가 있는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남학생보다 약 5% 전후 앞선 결과로 나왔다. 
 
단, 대학 입학자 기준으로 살펴보면 남자 비율이 여자 비율보다 다소 앞선다. 작년 대학 입학자는 남자 17만6258명, 50.9%, 여자 17만302명, 49.1%로 나타났다. 
 
고교 재학생 출신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하지만, 재수생 중 여자 비율은 46.2%, 남자 53.8%로 남성비율이 다소 높다.
 
1980년 대학 입학자 중 여자 비율은 27.4%이었는데, 1985년 33.2%, 1990년 39.3%, 1995년 42.5%, 2000년 45.7%, 2010년 47.1%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 2016~2020년엔 49%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도별로 서울 소재 대학은 여자 비율이 56.6%로 월등히 높은 편인데, 이는 6개 여대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수능 성적을 보면, 국어, 수학, 탐구(2) 과목 평균 성적 합계 기준으로 전체 평균은 여자가 높았고, 상위 50% 평균은 남자가 높았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수시 모집의 비중이 커지면서는 여학생이 비교우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남학생이 내신 관리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데 여학생은 내신 관리에 철저하고, 언어, 외국어가 포함된 객관식 시험(수능)에 강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 터미널사거리에서 여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도로를 건너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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