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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어르신 돌봄시설 확진자 13명 중 8명은 백신접종자

7명은 2차 접종, 1명은 1차 접종…"돌파감염 여부 확인 안 돼"

2021-08-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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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확진자 13명 중 8명은 백신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7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1명은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나지 않았다.
 
서울시는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전날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다수가 백신 접종자였던 이 시설의 확진자들은 아직 돌파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향후 질병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의 돌파감염 여부가 파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기준 575명으로 8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660명 확진 이후 8일 만에 가장 많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5명, 집단감염 54명, 확진자 접촉 270명, 감염경로 조사 중 246명이다.
 
확진자가 증가하며 시장, 실내체육시설, 어르신 돌봄시설 등에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중구 소재 시장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총 52명이 집단감염됐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등에도 판매 등의 활동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추가 확진되며 서울시내 확진자는 총 50명이 됐다. 중랑구 소재 유치원 및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총 32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대기 문제는 아직 까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울시가 보유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코로나19 병상 2002개로 가동률은 73.4%다. 이 중 중증환자 전담병상 221개의 가동률은 72.4%, 준중환자 병상 84개의 가동률은 52.4%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병상 부족 문제가 없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찾은 시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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