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 P1 설계공모 투시도. 이미지/금호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금호건설(002990)은 ‘인천검단 P1(AB7BL·도시6-3BL) 설계공모형 공동주택용지’ 공급 공모 심사 결과 당선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한 인천검단 P1(AB7BL·도시6-3BL) 설계공모형 공동주택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공모는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공급가격은 1979억원이다.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 서영산업개발, CS보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금호건설은 사업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공동주택 9개동 837가구와 도시지원시설을 짓는다. 착공 및 분양은 2024년 예정이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 단지 내 보행축을 연결하고, ‘선큰광장’, ‘생태숲마당’, ‘에듀포켓마당’ 등 커뮤니티 공간계획을 조성해 주거단지와 지역이 함께 소통하는 상생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시지원시설과 연결되는 입체보행로도 만든다.
또 ‘숲내음뜰’, ‘도시만남뜰’, ‘기억이음뜰’ 등 대규모의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녹지와 도시가 상생하는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저감하는 특화설계를 도입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 1일 LH가 발주한 ‘시흥거모 A-4 및 A-6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택지개발지구 내 A4BL와 A6BL에 각각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한신공영 및 리바이브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착공 및 분양은 2024년 예정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