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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 최저임금 업종 구별 무산에 "깊은 실망"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실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

2022-06-17 15:24

조회수 : 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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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계가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이 무산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최저임금은 그동안 시장의 수용능력에 대한 고려 없이 지나치게 가파르게 인상돼 왔다"며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장기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해 지불능력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계가 한계 상황에 도달한 업종에 대해 구분 적용을 강력하게 요구했음에도 최저임금위원회가 또다시 단일 최저임금제를 고수하며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과 바람을 외면한 것은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는 추후라도 업종별 구분적용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관련 데이터 확충 등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사업 종류별 구분적용이 부결된 이상,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은 반드시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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