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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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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불법드론 꼼짝마"…전파차단 수요 확대에 '활짝'

삼정솔루션, '휴대용 안티드론건' 주축

2022-10-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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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전파차단 전문기업 삼정솔루션이 안티드론 판매를 주축으로 성장 중이다.
 
16일 삼정솔루션은 매출액이 지난해 54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설립 직후인 지난 2012년에는 7억원이 안돼 10배가 넘게 증가하는 것이다.
 
16일 삼정솔루션은 매출액이 지난해 54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사진은 삼정솔루션 내부 모습. (사진=삼정솔루션)
 
2011년 12월 설립된 삼정솔루션의 소재지는 수원벤처밸리로 3개 공간을 점유하고 있다. 전용면적 136.9㎡의 공장 및 생산라인, 131㎡ 규모의 기업부설연구소, 사무실이 줄지어 있다.
 
주요 제품은 드론을 무력화하는 '안티드론'이다. 재밍(전파 교란·차단) 기술로 드론을 제압하는 장비로, 주축 상품이 돼가는 '휴대용 안티드론건'을 비롯해 차량탑재용·실내용·옥외용 등 형태로 제조하고 있다.
 
불법드론의 테러와 불법촬영 등을 막고 군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납품처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2016년부터 본격 시작된 안티드론 등 전파차단장치 납품 실적은 군대 4건, 경찰 4건, 정부 기관 5건, 기업 7건을 합쳐 20건이다. 휴대용 안티드론건의 경우 방위사업청의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돼 공군·해군·해병대에 납품되기도 했다.
 
삼정솔루션 차량형 재밍시스템. (사진=삼정솔루션)
 
아울러 지적재산권 보유 건이 35개에 최근 5년 동안 6건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또 '국내유일의 혁신제품'이라는 문구도 업체에서 밀고 있는 표현이다. 혁신제품은 기획재정부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되는 제품으로서 3년간 수의계약 대상이다. 휴대용 안티드론건이 지난해 1월29일부터 오는 2024년 1월28일까지 지정됐다.
 
삼정솔루션의 안티드론 제품군 '실드론'. (사진=삼정솔루션)
 
최춘화 삼정솔루션 대표는 "업계의 빠른 시장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연구개발의 비중이 웬만한 중소기업의 2배 이상이 되게 됐다"며 "기업부설연구소가 좁아서 공장 및 생산라인에서도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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