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이수영이 국립극장에서 국악관현악으로 편곡된 히트곡들을 들려줍니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0월19일 해오름극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엽니다.
'정오의 음악회'는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5년째 꾸준히 사랑받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입니다.
이수영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정오의 스타' 코너에 함께 합니다. '라라라', '휠릴리', '그레이스(Grace)' 등 동양적 색채를 품은 히트곡을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입니다.
3분 안팎의 짧은 관현악곡을 소개하는 코너 '정오의 3분'에서는 백유미의 '빗소리'가 선보여집니다. 먹구름이 모여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 소나기가 되고, 이후 땅이 굳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곡입니다. 국악기의 다양한 음색과 주법으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합니다.
이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 민요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정오의 여행' 등이 이어집니다. 이번 달은 홍민웅 편곡의 '숲과 바다'를 들으며 헝가리를 보여줍니다. 지휘자가 선곡한 국악관현악곡을 만나보는 '정오의 초이스'에서는 김대성 작곡의 통일을 위한 '반달 환상곡'을 선보입니다.
이수영 콘서트 포스터. 사진=국립극장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