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G7 재무장관 ‘하마스 규탄’
이란, 확전 가능성 시사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당초 일본은 하마스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는데 신중했지만 이번에는 직접 비판한 게 주목됩니다.☞관련기사 문제는 확전 가능성입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양측 모두에 민간인 학살 중단을 요청했지만 12일(현지시각)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공격, 전쟁범죄, 가자지구 포위가 계속되는 국면에선 또 다른 전선 형성이 가능할 수 있다”며 확전 가능성을 남겼습니다.☞관련기사
북, 미 레이건함 입항에 반발
북미관계 강 대 강 대치 기류
북한은 13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부산 입항에 대해 “핵전략자산 전개에 따른 후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적인 상황에로 몰아가는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관련기사 그러나 미국에서는 오히려 북한이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 중이라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미 하원 전략태세위원회는 12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실험 등에 “미국 및 아시아 동맹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습니다.☞관련기사
이코노미스트들 ‘골디락스’ 시사
다음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미 연방준비제도(Fed) 내 경제학자들이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시사했습니다. 골디락스는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 완만한 성장에도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시장친화적 재정정책을 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다만 3주 전 전망이어서 미 국채 금리 급등 사태 등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오르고 이에 따라 국채금리도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근원CPI는 둔화를 유지하면서 연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해 물가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됩니다.☞관련기사
미 하원의장 후보 스컬리스 사퇴
강경파와 당 내홍 수습 못해
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당선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12일(현지시각) 도전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당내 강경파 의원의 반기로 혼란이 이어진 결과로 알려졌는데요. 그 수는 총 12명입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당선되려면 하원 전체 의원 수 433명 중 과반인 217표가 필요합니다. 공화당 의원은 221명으로 약간만 이탈해도 정족수가 미달되는데 10명 이상이 반발했기 때문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후보 사퇴로 하원의장 공백기도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관련기사
IOC, '러시아올림픽위 자격정지'
러 "정치적인 조처" 비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IOC는 12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141차 총회를 앞두고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IOC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ROC가 도네츠크와 헤르손, 루한스크와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올림픽위원회를 자국 조직에 무단 통합해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처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ROC는 IOC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며, 국가올림픽위원회로서의 활동도 금지됩니다. 이에 러시아는 ROC의 자격 정지 결정은 정치적인 이유로 내려진 조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관련기사
10·20·40대 취업자 감소
정부 "인구 감소 영향"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0만9000만명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폭을 확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35만4000명,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4만5000명, 5만6000명 늘었는데요. 다만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20대와 경제 허리층인 40대 취업자는 감소했습니다. 15~29세 청년 취업자도 1년 전보다 9만명가량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관련기사 이에 대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0차 회의에서 “청년 취업자 수는 8만9000명 감소했지만, 고용률은 46.5%로 9월 기준 역대 2위”라며 “청년 고용 여건은 인구감소 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3분기 분양 누적 실적 급감
'분상제' 아파트 수요는 늘어
최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전국 분양 누적 실적은 총 5만8722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323세대) 대비 급감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분양 공급이 늘어난 곳은 서울·광주·부산·강원 등 총 4곳에 불과했는데요.☞관련기사 한편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오를 것이란 불안감에 비교적 분양가 부담이 덜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청약 수요는 늘었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올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였는데요. 이는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오를 것이란 불안감이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훼손 동전' 내다 판 한국은행
지난해만 35억 벌었다
1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폐기 주화 매각 대금은 34억9000만원으로 밝혀졌습니다. 한은은 시중에서 훼손된 동전을 환수하여 이를 폐기 주화로 분류하는데요. 폐기 주화 일부는 비철금속 생산 전문 업체에 판매·수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한편 시중의 동전 사용이 줄면서 한은 금고에 쌓이는 동전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폐기 주화 규모 자체도 매년 늘고 있죠. 이번 상반기 폐기 주화로 분류된 동전은 3100만개, 액면가로 약 42억원에 달했는데요. 지난해에는 5600만개, 82억원 규모의 폐기 주화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관련기사
서울경찰청, 제 4호 긴급스쿨벨 발령
서울경찰청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 청소년 온라인 도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네 번째 긴급스쿨벨을 발령했습니다. 13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교와 학부모에게 도박 범죄에 주의하고 범죄 목격 시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긴급스쿨벨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적발된 청소년 도박은 모두 2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8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긴급 스쿨벨 발령은 지난 4월 강남 학원과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 지난 8월 온라인 살인 예고 글 작성에 관해 한 차례 발령한 뒤 네 번째입니다.☞관련기사
국민 60.74%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개선해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병역특례를 개선할 필요가 없다는 비율은 39.26%였습니다. 특례 개선 이유로는 업계와 분야에 따라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9.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반인에 대한 차별이기 때문은 24.93%, 여성 메달리스트와 비교해 추가 포상을 받는 셈이라는 지적은 8.31%였습니다. 특례 개선이 불필요한 이유는 국위 선양을 한 것이기 때문에 보상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35.82%로 가장 많았고, 예술·체육인은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피해가 크기 때문(13.47%), 예술·체육 업계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2.01%) 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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