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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존치지역에 신개념 '휴먼타운' 조성

흑석·시흥·길음 뉴타운지구 내 3곳 대상

2011-03-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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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 흑석 존치정비1구역
△ 시흥 존치관리3구역
△ 길음 존치관리구역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금천구 시흥동, 금천구 길음동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3곳이 휴먼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울휴먼타운 조성사업'을 재정비촉진지구로 확대하기로 하고,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흑석 존치정비1구역, 시흥 존치관리3구역, 길음 존치관리구역 등 3곳을 선정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휴먼타운'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방범과 편의시설 등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더한 신개념 주거단지로 현재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등 5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휴먼타운 조성 대상지를 재정비촉진지구내 장기간 건축허가 제한을 받아온 존치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자치구 희망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대상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소공원,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과, CCTV, 보안등 설치, 진입로 확충, 산책로 등 보안과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사업 완료 후에는 주민 협정에 따라 주민 스스로 휴먼타운 내 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휴먼타운과 재정비촉진 사업이 함께 진행되면 저층주택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다양한 주거 유형이 확보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마을 공동체 문화가 조성돼 아파트 위주의 주택문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 3곳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수립을 끝내고 올해 11월에 사업이 착수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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