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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영상클립)서울시내 다음달 26일 짝수, 27일 홀수차량만 운행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승용차 자율 2부제

2012-02-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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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6, 27일 이틀 동안 서울 전지역 대상 승용차 자율 2부제가 시행된다.
 
26일에는 자동차 등록번호판의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이, 27일은 홀수인 차량이 운행하면 된다.
 
국토해양부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행사장(COEX) 인근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청, 서울시 등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합동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60여개국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행사기간 동안 대표단 이동 동선과 행사장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정부는 승용차 자율 2부제를 실시하는 대신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내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 550여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증편하고 집중 배차 시간도 출퇴근 각각 1시간씩 늘릴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은 168편이 증편 운행된다.
 
수도권공무원의 출근시간과 서울 4개구(강남, 서초, 송파, 동작)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10시로 늦춰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출근시간대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업체, 백화점 등 대형판매점에도 자가용 이용자제, 시차출근제 시행을 유도하고 연·월차 이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주성호 국토부 제2차관은 "2010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수도권 주민들이 승용차 자율 2부제에 적극 참여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루었듯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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