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시화호조력발전소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시화호가 21세기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일 현재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발전생산량이 1억㎾h(전기판매액 약141억원)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시설용량 25만4000㎾의 세계 최대규모이며 지난 2004년 12월 착공 이후, 7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국토부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지난해 8월 여름철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발전을 개시한 후 각종 성능시험 및 조력발전에 따른 해양환경영향 모니터링 등을 위하여 단계별 운전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발전시설(10기) 전체를 가동하기 시작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올해 3억 8600만㎾h(약 544억원 어치)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인데 이는 인구 35만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방문객들에 대한 편의를 위해 시화호에 휴게시설 5곳과 높이 75m의 전망대를 갖춘 조력문화관을 건립 중에 있다. 내년에 조력문화관이 준공되면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연간 15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시화호조력발전소 조감도